SKT 유심 교체 못하고 출국? 피해 보상과 유심보호 2.0 총정리

✅ 세 줄 요약

• SK텔레콤은 유심 교체 없이 출국한 고객이 피해를 입을 경우 보상을 약속하며,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으로 일정 수준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을 동시에 사용할 수 없어 불편함이 발생 중이며, 현재는 당일 출국자만 공항 로밍센터에서 유심 교체가 가능하다.
• SKT는 5월 14일부터 로밍 중에도 유심 보호가 가능한 '유심 보호 서비스 2.0'을 도입하고, eSIM 및 유심 포맷 기술로 보안 강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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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유심 교체 이슈 정리: 해외여행 전 꼭 확인해야 할 보안 정보

📌 출국 전 유심 못 바꿨다고? SKT가 피해 보상 약속

최근 황금연휴를 앞두고 인천국제공항 등지에선 SK텔레콤 이용자들의 긴 줄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이유는 바로 유심(USIM) 교체 때문입니다. 지난달 발생한 유심 해킹 이슈로 인해 보안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많은 고객이 출국 직전 유심을 교체하려 몰리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유심을 교체하지 못한 고객이 실제 피해를 입을 경우 책임지고 보상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김희섭 PR센터장은 5월 3일 브리핑을 통해 “FDS(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 시스템)가 작동 중이기 때문에 유심을 바꾸지 않아도 모든 정보가 유출되는 건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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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 로밍센터 '혼잡'… 유심 교체는 '당일 출국자'만 가능

5월 초 연휴 기간, 해외여행 수요가 몰리며 공항 로밍센터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로 대혼잡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공항에서 유심을 교체할 수 있는 대상은 '당일 출국자'로 제한되며, 일반 고객은 공항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SK텔레콤은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임직원 700여 명을 투입해 공항 로밍센터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유심 교체를 위한 '패스트트랙' 서비스는 운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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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은 동시에 불가

현재 많은 고객이 겪고 있는 문제는 유심보호서비스와 해외로밍서비스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출국 직전에 유심을 바꾸지 못한 고객은 유심보호서비스를 해지한 뒤 로밍을 신청해야 하며, 이는 정보 유출 우려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eSIM(이심)을 활용한 보안 대안도 등장했습니다. eSIM은 유심을 물리적으로 교체하지 않고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회선 등록이 가능해, 유심 보호 상태를 유지하면서도 해외 유심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단, eSIM은 아이폰 XS 이후, 갤럭시 Z폴드/플립4, 갤럭시 S23 이상 모델부터 지원되므로 자신의 스마트폰이 해당 기능을 지원하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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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4일부터 유심 보호 서비스 2.0 시행

SK텔레콤은 이번 보안 이슈를 계기로 시스템을 전면 개편할 예정입니다.

오는 5월 14일부터는 로밍 중에도 유심 보호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유심 보호 서비스 2.0'을 도입하며, 고객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입니다.

또한 SKT는 유심 포맷(USIM Format) 기술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술은 기존 유심에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보안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향후 고객 보안 체계를 보다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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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 해외여행 전 SKT 고객이 꼭 알아야 할 체크리스트

• 유심 교체는 공항 로밍센터에서 ‘당일 출국자’만 가능
•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은 동시에 사용 불가 (한쪽 해지 필요)
• FDS 시스템으로 기본적인 보안은 유지되지만, 해킹 불안감은 여전
• eSIM이 가능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 이심 방식으로 보안 유지 가능
• 5월 14일부터 로밍 중 유심 보호가 가능한 ‘보호 서비스 2.0’ 시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