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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AI로 복원된 순직 소방관의 목소리, 유가족에게 전달된 감동의 편지

by 러닝숲지기 2025.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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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줄 요약

  • LG유플러스, 자체 개발한 AI 음성합성 기술로 순직 소방관의 목소리를 복원하여 유가족에게 음성 편지를 전달했습니다.
  • 고 김수광 소방장의 음성 편지는 소방청과 티웨이항공이 주최한 유가족 치유 여행 중 비행기에서 재생되어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 제로샷 기반 TTS 기술을 활용하여 단 몇 문장만으로도 고인의 고유한 발음과 억양을 재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 AI로 되살린 순직 소방관의 목소리, 유가족에게 전달된 감동의 음성 편지

🔥 순직 소방관의 목소리를 AI로 복원

LG유플러스는 자사의 인공지능 음성합성 기술을 활용하여, 지난해 1월 경북 문경시의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장의 목소리를 복원했습니다. 이 기술은 제로샷(Zero-shot) 기반의 최신 TTS(Text-to-Speech) 기술로, 단 몇 문장만으로도 고인의 고유한 발음, 억양, 음색, 말투 등을 분석·학습하여 텍스트를 입력하는 것으로 목소리와 억양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 유가족 치유 여행 중 전달된 음성 편지

소방청은 지난 5월 9일부터 12일까지 순직 소방관의 부모 17명과 함께 일본 사가현으로 3박 4일간의 마음치유 여행을 진행했습니다. 이 여행에는 고 김수광 소방장의 부모도 함께했으며, 일본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고인의 음성 편지가 재생되어 참석자들의 깊은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 음성 편지의 내용

음성 편지에서 고인은 "엄마! 아빠! 잘 지내셨어요? 저 수광이에요. 갑자기 제 목소리가 들려서 놀라셨죠?"라며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어 "매일매일 슬픔에 빠져 있을 가족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고 걱정도 많았다"며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 우리는 부모님의 자식으로서 누구보다 자랑스럽고 용감했던 소방관이었고, 보이지 않아도 늘 곁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 협업을 통한 프로젝트 진행

이번 프로젝트는 LG유플러스, 소방청, 티웨이항공의 협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LG유플러스는 공공안전 종사자와 그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AI로 따뜻한 기술을 실현하겠다'는 ESG 비전을 구체화했습니다.

📺 음성 편지 영상 공개

고 김수광 소방장의 음성 편지가 담긴 영상은 소방청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영상은 유가족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AI 기술이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데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사례입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술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더 많이 활용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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