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경남 하동 산불 발생, 주민 긴급 대피…진화율 62%

by 러닝숲지기 2025. 4. 7.

목차

    반응형

     

    ✅ 세 줄 요약

    • 4월 7일, 경남 하동군 옥종면에서 산불이 발생하며 산불 대응 2단계가 발령됨
    • 강풍과 건조한 기후 속 진화 헬기 35대, 인력 400여 명 투입해 진화율 62% 달성
    • 320여 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으며, 70대 남성 1명이 화상 입고 병원 이송됨

    경남 하동 산불, 다시 번진 불길…주민 대피령 발동

    🔥 하동에서 또 산불…8일 전 진화된 산불과 불과 3km 거리

    2025년 4월 7일 낮 12시 5분,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의 야산에서 또 다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역은 지난달 21일 산청에서 발생했던 대형 산불의 연장선상에 있는 곳으로, 불과 8일 전 진화됐던 지역 인근입니다.

     

    산림청은 산불 확산세가 거세지자 오후 1시 45분에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3시 30분에는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이는 단시간 내 빠르게 산불이 확산되었음을 의미하며, 긴급 대응이 필요한 위기 상황임을 보여줍니다.


    🚁 산불 진화 작전 총동원…헬기 35대·인력 408명 투입

    오후 5시 30분 기준, 진화 헬기 35대와 장비 40대, 인력 408명이 총동원되었습니다.


    산불 영향 구역은 약 63ha, 총 화선 길이는 4.6km이며, 그중 2.9km 구간의 진화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현재 진화율은 62% 수준이며, 해가 진 이후 헬기는 철수하고 지상 인력을 통한 야간 진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현장에는 최대 초속 8m의 강풍과 22% 수준의 낮은 습도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산불의 빠른 확산은 이러한 기상 여건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 주민 320여 명 긴급 대피…1명 화상 피해

    하동군은 산불이 발생하자마자 회신, 양지, 상촌, 중촌, 월횡, 고암 등 7개 마을의 주민 320여 명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했습니다.


    주민들은 옥천관 및 옥종고등학교로 안전하게 이동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70대 남성 1명이 예초기로 작업하던 중 불이 붙어 양손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당국은 이 남성이 산불의 발화 지점 근처에 있었던 점으로 미뤄, 예초기 작업 중 불씨가 번졌을 가능성을 추정하고 있습니다.


    🧯 산림청, 중앙상황실서 긴급 점검…총력 대응 지시

    임상섭 산림청장은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되, 진화 인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역시 “주민의 신속한 대피와 선제적 방화선 구축”을 지시하며, 신속한 진화 작업을 당부했습니다.


    📌 마무리하며

    하동 산불은 단지 지역적인 재난에 그치지 않고, 기후변화와 인재(人災)가 결합된 복합 재난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반복되는 산불 재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철저한 예방책과 빠른 초기 대응 시스템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유기적 협력, 그리고 국민들의 경각심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