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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줄 요약
- 바티칸에서는 새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콘클라베가 진행 중이며, 첫날 투표에서는 교황이 선출되지 않아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습니다.
- 하루 네 번의 투표가 이뤄지며, 추기경 133명이 외부와 철저히 차단된 채 투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이번 콘클라베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개방 정책을 계승할 남반구 출신 교황 탄생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새 교황은 언제? 콘클라베 첫날 '검은 연기'… 교황 선출은 이틀째?
🕊️ 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실패
2025년 5월 7일(현지 시각),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시선이 쏠린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콘클라베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첫 투표 결과, 차기 교황은 선출되지 않았고, 이를 알리는 검은 연기가 굴뚝을 타고 피어올랐습니다.
⛪ 콘클라베란 무엇인가?
‘콘클라베(Conclave)’는 라틴어 ‘cum clavis’에서 유래된 말로, ‘열쇠로 잠근 방’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이는 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들의 비밀회의로, 외부와 완전히 단절된 상태에서 진행됩니다. 추기경들은 인터넷, 휴대폰, 미디어 등 모든 외부 접촉이 금지된 채 시스티나 성당에 머무르며 교황을 선출합니다.
이 제도는 1274년, 3년간 교황을 선출하지 못한 상황에서 신자들이 성당 문을 벽돌로 봉쇄하며 압박한 사건을 계기로 생겨났습니다.
📅 투표는 하루 4번… 이르면 둘째 날 결정
현재 133명의 추기경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으며, 80세 미만 추기경만이 선거권을 갖습니다. 교황으로 선출되기 위해선 3분의 2 이상의 지지, 즉 89표 이상이 필요합니다.
콘클라베는 보통 하루 4번의 투표가 진행됩니다.
- 오전 2회: 9시 30분, 12시
- 오후 2회: 16시, 19시
각 투표 후 결과는 연기 색깔로 공개되는데, 검은 연기는 ‘선출 실패’, 흰 연기는 ‘교황 선출’을 의미합니다. 특히 베네딕토 16세와 프란치스코 교황 모두 이틀째에 선출된 전례가 있어, 이번에도 8일 또는 9일 중 새 교황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교황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
이번 콘클라베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개방적 정책을 계승할 인물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특히 성소수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포용 정책을 중시하는 흐름 속에, 남반구 출신의 성직자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옵니다.
- 이탈리아 파롤린 추기경: 교황청 국무원장으로 유력 후보
- 필리핀 타글레 추기경: ‘아시아의 프란치스코’로 불림
- 대한민국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 복음서에 손을 얹고 맹세
🔔 흰 연기 이후 절차
만약 새 교황이 선출된다면 시스티나 성당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고,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 종소리가 울립니다. 이후 약 1시간 후, 선임 부제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서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이라 외치며 새 교황을 공식 발표합니다.
📊 콘클라베는 몇 일이나 걸릴까?
역사적으로 콘클라베는 평균 3일, 가장 오래 걸렸던 경우도 5일을 넘기지 않았습니다. 특히 최근 2번의 선출이 모두 둘째 날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오늘 또는 내일 중 새 교황이 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10일까지 교황이 선출되지 않는다면, 추기경들은 11일 일요일 하루를 기도와 숙고의 시간으로 보내고, 12일 투표를 재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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