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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나이 vs. 챗GPT: 한국 AI 시장의 승자는?
제미나이의 고전: 챗GPT와의 격차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가 한국 시장에서 오픈AI ‘챗GPT’에 밀리며 고전하고 있습니다. 제미나이의 국내 MAU(월간활성사용자)는 11월 기준 6,385명으로, 챗GPT의 257만 명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격차를 좁히기 위해 구글은 유명 아이돌을 활용한 광고 캠페인을 시작하며 제미나이의 인지도를 높이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제미나이 2.0: 구글의 기술 강화 전략
구글은 생성형 AI 후발주자로서 기술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자 합니다. 11월 11일 공개된 제미나이 2.0은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Multimodal) 기능이 특징입니다.
구글은 이를 기반으로 검색, 어시스턴트, 워크스페이스 등 주요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며, 개인 사용자와 기업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지도의 한계와 마케팅 강화
한국 시장에서의 제미나이의 가장 큰 문제는 낮은 인지도입니다. 구글코리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유명 아이돌과 협력한 유튜브 콘텐츠 ‘제미나이 키친’을 공개했습니다. 케이팝 스타들이 제미나이를 활용해 요리 레시피를 검색하고 연말 파티 요리를 완성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AI의 실생활 활용 사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픈AI는 동영상 생성 AI 모델 ‘소라(Sora)’와 협업 도구 ‘캔버스(Canvas)’를 발표하며 기술 경쟁을 한층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과 북미 시장의 차이
구글은 북미 AI 시장에서는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며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에서는 구글 서비스의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제미나이의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고려대 최병호 교수는 “제미나이는 브랜드 인지도가 낮고, 구글 서비스라는 점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구글은 향후 한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지역 맞춤형 마케팅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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