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대한민국 검색 트렌드: '계엄령'과 주요 이슈

2024년 구글 검색어 트렌드: '계엄령'이 2위에 오른 이유

구글, '검색어로 돌아보는 2024년' 발표

지난 12월 11일, 구글은 '검색어로 돌아보는 2024년' 리스트를 공개했습니다. 이 리스트는 지난해 대비 검색량이 크게 증가한 키워드를 포함하며, 검색량의 절대적인 크기보다는 관심의 변화를 반영합니다.

 

국내 검색어 순위: '계엄령'이 2위로 선정

국내 종합 검색 부문에서 1위는 '올림픽·패럴림픽'이 차지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계엄령', '주택 청약', '기후 변화', '미국 대선'이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계엄령'이 화두가 된 주택 청약, 기후 변화 등을 앞지른 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2월 3일 밤 10시 30분에 비상 계엄을 선포했으며, 이 결정은 6시간 만에 해제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계엄령 관련 검색량이 급증하며 주목받았습니다.

 

글로벌 검색어 순위: 스포츠가 주도

글로벌 종합 검색어 순위에서는 스포츠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파 아메리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십', '국제크리켓위원회(ICC) T20 월드컵' 등이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이는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합니다.

 

인물 및 노래 부문 트렌드

국내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인물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로 선정되었습니다. 이어 정우성, 김수미, 한강이 뒤를 이었으며, 글로벌 인물 부문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음악 부문에서는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APT.)'가 글로벌 순위 2위에 올랐으며, 국내 순위에서는 1위를 차지했습니다. 비비의 '밤양갱'은 국내 2위에 랭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