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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챗GPT에 실시간 웹 검색 기능 통합
실시간 웹 검색 기능 도입 발표
지난달 1일, 오픈AI(OpenAI)는 자사의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 챗지피티(ChatGPT)에 실시간 웹 검색 기능을 통합하며, AI 기반 검색 엔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료 구독자와 서치GPT(SearchGPT) 대기자 명단에 있는 사용자들에게 우선 제공되며, 향후 몇 주 내에 무료 사용자, 기업, 교육 부문 사용자들에게도 확대 적용될 예정입니다.
검색 기능의 모든 사용자 대상 개방
그러나, 지난 16일 오픈AI가 유료 사용자에게만 제공하던 '챗GPT' 검색 기능을 모든 사용자에게 개방했습니다. 이날부터 챗GPT 검색 기능은 챗GPT닷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데스크톱과 모바일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를 입력하는 구글과 달리 자연스러운 질문을 통해 검색할 수 있습니다. 챗GPT 유료 기능인 '고급 음성 모드'를 이용해 음성으로 검색 등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검색 엔진과의 통합 전략
오픈AI는 기존 챗GPT 인터페이스에 검색 엔진을 통합하여 제공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사용자의 질의에 따라 웹 결과를 필요로 할 때 자동으로 활용되도록 설계되었으며, 사용자가 직접 웹 검색을 수동으로 활성화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챗GPT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코파일럿(Copilot)이나 구글(Google)의 제미나이(Gemini)와 같은 경쟁 AI 모델들이 제공해온 실시간 인터넷 액세스 기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광고 도입 가능성과 수익 다각화
이날 오픈AI는 검색광고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오픈AI는 챗GPT 등 생성형 AI 모델 운영 비용 증가에 따라 새로운 수익원 확보를 위해 광고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일 오픈AI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사라 프라이어(Sarah Friar)는 "광고 비즈니스 모델 가능성을 탐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막대한 개발 및 운영 비용을 충당하고, 구글(Google), 메타(Meta) 등 경쟁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프라이어 CFO는 광고의 도입 시기와 위치에 대해 신중히 검토할 계획이라며,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광고 모델 도입 논의 자체가 오픈AI의 수익 다각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실제로 오픈AI는 최근 구글 검색 광고 팀을 이끌었던 시바쿠마르 벵카타라만(Shivakumar Venkataraman)을 부사장으로 영입하는 등 광고 전문가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습니다.
수익 구조의 변화와 과제
현재 오픈AI의 주요 수익원은 API 사용료 및 챗GPT의 개인 및 기업 라이선스 판매입니다. 챗GPT는 매주 2억 5천만 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약 40억 달러(약 5조6천억원)의 매출을 기록 중입니다. 하지만 고성능 AI 모델 훈련 및 운영에 소요되는 비용이 연간 50억 달러(약 7조원)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구축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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