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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생성형 AI의 미래: 2025년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by 러닝숲지기 2024. 12. 11.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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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CEO의 전망: AI 기술 발전, 이제 더 높은 언덕을 오를 때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속도가 둔화되면서, 내년에는 AI로 인한 큰 기술적 변화를 일상에서 체감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AI 개발 속도 둔화, 더 높은 언덕을 올라야 할 시점

    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피차이 CEO는 지난 4일 뉴욕타임스(NYT) 주최로 열린 '딜북 서밋'에서 기술 발전의 어려움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낮게 달린(쉽게 얻을 수 있는) 열매는 모두 수확됐다"며 이제는 더 높은 언덕을 올라야 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더욱 획기적인 발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내년에는 극적인 변화 어렵다는 전망

    피차이 CEO는 "내년에는 AI가 우리의 삶을 지금보다 더 극적으로 변화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22년 오픈AI의 챗GPT 출시로 생성 AI가 전 세계에 변화를 가져왔지만, 업계의 경쟁 구도가 안정된 현재 상황에서는 급격한 발전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점진적 발전의 가능성

    다만, 피차이 CEO는 AI 발전이 완전히 정체된 것은 아니라며 희망을 남겼습니다.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메타의 라마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추론 능력과 작업 신뢰도 면에서 점진적인 개선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의 견해

    피차이 CEO의 전망은 시장 전문가들의 견해와 대체로 일치합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AI 기술에 대한 투자 규모가 향후 몇 년간 1조 달러(약 1435조 6000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관련 기업들이 아직 가시적인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어, 본격적인 수익 창출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다른 업계 리더들의 의견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CEO는 기술 발전이 선형적이지 않다고 강조하며 산업혁명의 초기 단계를 예로 들었습니다. 그는 "산업혁명 초기 70년 동안은 큰 성장이 없었지만 이후 폭발적인 성장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픈AI의 반박

    반면, 생성 AI 기술 선두주자인 오픈AI는 다른 입장을 보였습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한계는 없다"며 차세대 모델 '오리온'의 성능 향상이 완만하다는 지적을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생성 AI 산업이 성장 정체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습니다.

     

    AI 기술의 발전이 둔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더 높은 언덕을 넘기 위한 기술적 혁신과 산업의 성숙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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