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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문직 서비스도 플랫폼에서? 변호사·세무사·의사, 플랫폼 진출의 명암

by 러닝숲지기 2025. 3. 17.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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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직 서비스도 플랫폼에서? 변호사·세무사·의사, 플랫폼 진출의 명암

    전문직까지 뻗어나간 플랫폼

    이제 플랫폼은 우리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플랫폼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고, 여행을 계획하며, 쇼핑하고, 영화와 드라마도 봅니다. 그런데 유독 플랫폼화가 더딘 분야가 있습니다. 바로 전문직 서비스입니다.

    의사도 변호사도 앱에서 만나는 시대

    🩺 앱에서 만나는 의사 선생님

    ‘모두닥’, ‘굿닥’ 등 병원을 소개하는 의료 정보 플랫폼이 이미 여럿 출시되었습니다. 특히 미용 관련 플랫폼인 ‘강남언니’, ‘바비톡’ 등의 이용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시기에는 ‘닥터나우’가 비대면 진료 및 약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 법률 서비스도 플랫폼으로, ‘리걸테크’

    리걸테크(Legal-Tech)는 법과 기술(테크)의 합성어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법률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로톡’과 ‘로앤굿’은 소비자가 쉽게 변호사를 찾고 상담 비용을 비교할 수 있도록 돕는 대표적인 법률 플랫폼입니다.

    💸 세금 신고도 앱에서?

    ‘세무통’, ‘찾아줘세무사’ 등은 세무사를 찾는 플랫폼입니다. 또한 ‘삼쩜삼’, ‘머니핀’ 등은 세금 및 환급 신고를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점차 성장하고 있습니다.

    전문직 플랫폼을 반대하는 직능단체

    하지만 이러한 플랫폼의 확장은 직능단체의 강한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 대한의사협회, 한국세무사회 등 직능단체는 플랫폼이 허위 광고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와 법원의 반응은?

    소비자들은 대체로 전문 서비스 플랫폼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한국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플랫폼을 이용한 응답자의 85%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법무부는 대한변호사협회의 ‘로톡’ 가입 변호사 징계를 취소하며 플랫폼 측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또한 검찰은 한국세무사회의 ‘삼쩜삼’ 고발을 불기소하며 플랫폼의 성장을 막지 않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전문 서비스 플랫폼의 미래

    직능단체의 반발과 플랫폼의 성장 사이에서 당분간 양측의 갈등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법원과 국회의 기류가 플랫폼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전문 서비스 플랫폼이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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