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앞두고 안국역 무정차 통과 및 통신망 비상 대응
세 줄 요약
- 헌법재판소 인근 3호선 안국역이 4월 3일 오후 4시부터 무정차 통과하며 역사 출입도 통제됨.
- 트래픽 폭증에 대비해 네이버·카카오가 가용량을 3~10배 확대하고, 통신 3사는 이동기지국을 추가 배치.
- 탄핵심판 선고 방청 경쟁률은 4,818.5대 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함.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역, 탄핵 선고 앞두고 무정차 통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서울교통공사는 3호선 안국역을 4월 3일 오후 4시부터 무정차 통과한다고 밝혔다. 이는 원래 4일 첫차부터 적용될 예정이었으나, 인파 밀집 우려로 인해 하루 앞당겨 시행되었다.
전날부터 안국역 1~4번 출구는 이미 폐쇄되었으며, 3일 오후 4시부터는 5·6번 출구도 통제되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지만,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트래픽 급증 대비, 네이버·카카오 등 비상 대응 체제 가동
헌재 선고일을 앞두고 네이버와 카카오는 트래픽 폭증에 대비해 서버 가용량을 평상시 대비 3~10배 확충했다. 네이버는 뉴스, 검색 등 주요 서비스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트래픽이 몰려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대비 중이다.
과거 2024년 12월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 네이버 카페 등의 서비스가 접속 장애를 겪은 사례가 있었기에, 이번에는 더욱 철저한 대응이 이루어지고 있다. 카카오 또한 트래픽 변동에 대비해 서버 확충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대규모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광화문과 안국역 인근에 이동기지국 13대, 간이기지국 38대를 설치했다. 경찰청과 협력하여 현장 인력의 안전도 확보할 계획이다.
탄핵심판 방청 경쟁률 역대 최고 4,818.5:1 기록
헌법재판소가 일반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방청석 20석을 두고 총 96,370명이 신청하면서 경쟁률이 4,818.5대 1에 달했다. 이는 역대 탄핵심판 가운데 최고 경쟁률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21.3대 1,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사건 당시 795.6대 1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
헌재는 공정한 방청객 선정을 위해 전자 추첨을 진행하며, 당첨된 시민들에게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사이버 보안도 비상… 해킹·디도스 공격 대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헌법재판소, 정당, 정부 기관 등에 대한 해킹 및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 공격 가능성을 대비해 집중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주요 포털 사이트도 실시간 뉴스 제공을 위해 특별 페이지를 개설하고, 탄핵 선고 관련 생중계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는 '언론사 생중계', '뉴스 생중계' 등의 키워드 검색 시 관련 링크를 최상단에 노출하고 있으며, 카카오는 포털 다음을 통해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마무리
이번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는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사건으로, 교통, 통신,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철저한 대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헌법재판소 인근을 방문하는 시민들은 교통 통제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인터넷 및 모바일 서비스 사용 시 일시적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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