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전국특가·티빙 멤버십 출시, 쿠팡과 정면 대결 시작!

✅ 세 줄 요약

• 배달의민족(배민)이 배달 서비스·커머스·OTT 멤버십을 통합하며 쿠팡과의 정면 승부에 나섰다.
• ‘전국특가’, ‘한그릇 배달’, ‘예약 주문’ 등 고객 편의 서비스도 대폭 강화했다.
• 쿠팡이츠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멤버십 혜택과 UI 전면 개편 전략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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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의 반격 시작! 배달+커머스+OTT 통합으로 쿠팡과 정면 승부

🍱 배달의민족, ‘전국특가’로 커머스 본격 강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기존의 ‘대용량특가’ 서비스를 ‘전국특가’로 전면 개편합니다. 이 서비스는 배달원이 아닌 택배를 통해 대용량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배송하는 방식으로, 창고형 할인 플랫폼과 유사합니다. 단순히 생필품을 넘어서, 전국 지역의 특산물까지 배송하는 ‘전국별미’ 기능도 포함되며, 커머스 기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 배달앱을 넘어 이커머스 경쟁력까지 키우겠다는 전략으로, 쿠팡의 로켓배송·로켓프레시 등과 유사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 예약 배달·한 그릇 배달 등 고객 중심 서비스 강화

배민은 배달 서비스 본연의 경쟁력도 강화 중입니다. 이달부터는 ‘알뜰배달’과 ‘한집배달’에 예약주문 기능을 도입하여 30분 단위로 배달 시간을 설정할 수 있게 했습니다. 해당 기능이 적용된 매장은 ‘예약 가능’ 배지를 부여받고, 사용자는 장바구니에서 시간 지정이 가능합니다.

또한, 최소 주문 금액 없이 주문 가능한 '한 그릇 배달' 서비스를 전면에 배치해, 1인 가구 및 간편식 수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포장 고객을 위한 ‘배민 픽업’ 기능도 강화되어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오프라인 포장 수요도 흡수하고 있습니다.

🎬 OTT 연동 멤버십으로 쿠팡 ‘와우’와 대결

배민은 최근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티빙과 제휴해 OTT 콘텐츠를 포함한 통합 멤버십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는 쿠팡이 월 7,890원에 제공하는 ‘와우 멤버십’(쿠팡이츠 + 쿠팡 + 쿠팡플레이)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쿠팡은 6월부터 쿠팡플레이를 전면 무료화하며 OTT 시장에서도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배민은 티빙의 프로야구 중계권 등 콘텐츠 차별화 요소를 무기로 대응할 전망입니다. 다만 배민-티빙 연계 멤버십 가격이 아직 공개되지 않아 향후 전략의 핵심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쿠팡이츠 급성장 속 배민의 방어 전략

한편, 최근 통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월간 카드결제액이 전년 대비 99% 급증, 앱 신규 설치 수에서도 배민을 앞질렀습니다. 쿠팡은 커머스, 무료 배달, OTT를 결합해 사용자를 흡수하고 있으며, 점주 대상 절약형 요금제 도입 등도 호평받고 있습니다.

배민은 이에 맞서 UI 개선, 리뷰 기능에 AI 도입, 배민클럽 혜택 강화 등을 추진 중입니다. 특히 김범준 대표 취임 이후 고객 중심 UX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점유율 방어와 재도약을 위한 전환점이 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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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플랫폼 전쟁, '구독 + 콘텐츠 + 사용자 경험'이 핵심

배달업계의 경쟁은 이제 단순 음식배달을 넘어 이커머스, OTT, 사용자 경험(UI/UX)의 종합 플랫폼 경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쿠팡의 기세가 무섭지만, 배민도 커머스와 콘텐츠 전략을 강화하며 본격 반격에 나선 상황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선택권과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이자, 업계 판도를 바꿀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