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두: 고지혈증의 정의 및 배경
현대인의 식생활이 점차 서구화되면서 고지혈증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고지혈증은 혈액 내 지질, 특히 총콜레스테롤, LDL(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이로 인해 동맥경화가 촉진되고, 심장병이나 뇌졸중 등 심각한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 크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식단, 운동 등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지혈증의 식단 관리 방법, 도움이 되는 운동 및 생활습관, 약물치료 기준과 부작용까지 종합적으로 안내드리겠습니다.
🥦 1. 고지혈증 식단 관리: 어떻게 해야 하나요?
✅ (1) 포괄적 식단 원칙
항목 | 권장 | 피할 것 |
포화지방 | 총열량의 5–7% 이하 (대체로 13g 미만/2,000kcal 기준) | 버터, 라드, 팜유, 코코넛오일, 치즈, 붉은 육류, 가공육 |
트랜스지방 | 제거 | 마가린, 일부 가공 또는 튀김 식품 |
콜레스테롤 섭취 | 200 mg 이하 (TLC 권고) | 과잉 계란 노른자·내장 등 |
식이섬유 | 총 20–30 g, 수용성 섬유 10–25 g 이상 | 섬유 없는 정제 탄수화물 |
식물스테롤 | 2 g/day 이상 (TLC 기준) | |
좋은 지방 | 올리브·카놀라유, 견과류, 아보카도, 생선 기름 등 | |
총음식 | 과일, 채소, 통곡물, 콩류, 저지방 유제품, 흰살 생선·닭고기 | 정제당·소금 과다 |
→ 이 ‘TLC 식단’은 총지방 25–35%, 포화지방 7% 미만, 트랜스 제거, 콜레스테롤 200 mg 미만, 식이섬유 20–30 g 이상, 식물스테롤 포함 식사로 설계되었습니다.
✅ (2) 현실적인 식사 Tip
- 아침: 오트밀 + 바나나·견과류 (수용성 섬유 + 좋은 지방)
- 점심: 현미밥 + 채소·두부·닭가슴살 샐러드
- 간식: 생과일/콩류 스낵
- 저녁: 생선(연어·고등어) 구이 + 채소 + 통곡물
- 요리: 올리브유, 아보카도유 사용, 튀김 지양
- 외식: 유제품·붉은 고기 줄이기, 드레싱 별도, 영양성분표 확인
✅ (3) 추가로 효과적인 식단
- 포트폴리오 식단(Portfolio Diet): 견과 50g, 수용성 섬유 10–25g, 콩 단백질 50g, 식물스테롤 2g 구성.
- DASH/지중해식도 콜레스테롤과 혈압 동시 개선에 효과적.
🏃 2. 운동·생활습관: 콜레스테롤에 어떤 도움이 되나요?
- 운동: 주 5일 이상, 중강도(빠른 걷기 30분) 또는 고강도(20분) 활동 권장 . HDL(좋은 콜레스테롤) 증가, 체중·혈압 개선.
- 체중 관리: 체중 5–10% 감량 시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 금연: HDL↑, 혈압·혈류 개선 .
- 절주: 남성 하루 2잔, 여성 1잔 이하 .
- 스트레스·수면: 수면 6–8시간 확보 · 스트레스 관리도 보조적 개선 요소 .
※ 약물 중 근육통 올 수 있으므로, 운동 초기엔 강도 점진적 증가 권유.
💊 3. 약물치료: 어떤 기준에서 시작해야 하나요?
✅ (1) 약물 필요 기준
- LDL ≥ 190 mg/dL: 즉시 고강도 스타틴 권장.
- 당뇨병 환자 (40–75세), LDL 70–190 mg/dL: 스타틴 1차 선택.
- 10년 심혈관질환 위험 ≥7.5%: 스타틴 고려 대상 .
- 약 3개월 이상 식이·운동 했는데 LDL 목표 안 도달 시 약물 병행 .
✅ (2) 약물 종류
- 스타틴: LDL 수치를 30–60% 낮춤. 고위험군🏥 필수 .
- PCSK9 억제제: 스타틴 부작용 있거나 초고위험 시 사용 가능.
- 에젯이미브, 담즙산 수지, 니아신, 피브레이트 등은 2차 보조제로 사용.
✅ (3) 주요 부작용
- 근육통ㆍ근병증: 10–15% 환자 경험, 고강도·고용량일수록 ↑.
- 간효소 상승: 약간 증가 가능, 정기 혈액검사 필요.
- 혈당 증가 / 당뇨발병 위험: 5년간 10,000명 중 75명 발생.
- 드물지만 횡문근융해증: 근육 파괴, 신장 손상 → 고용량 장기 사용 시 주의.
- PCSK9 억제제 부작용: 주사 부위 통증, 경증 독감 증상.
❓ Q&A: 자주 궁금해하시는 내용 정리
Q1. 식단만으로도 충분히 콜레스테롤 내릴 수 있나요?
→ 초기 경증 환자라면 ‘TLC 식단 + 운동’으로 LDL을 약 20–30% 낮출 수 있습니다. 그러나 ▲LDL ≥190 mg/dL, ▲당뇨 or 고위험군 환자라면 약물 병행이 원칙입니다 .
Q2. 식약 병행 시 관리 순서는 어떻게?
→
① 식단·운동 3개월 → 재검사
② 목표치 미달 시 약물+생활습관 병행
③ LDL 목표에 도달하면 6~12개월마다 추적 검사
Q3. 약물은 평생 복용해야 하나요?
→ 심혈관 고위험군은 장기 복용 권장.
경증인 경우 목표 LDL 돌파 후 감량·중단 논의 가능.
Q4. 부작용 느껴지면 어떻게 하나요?
→
- 근육통: 운동 강도 조절 및 약 교체(피타바스타틴 등)
- 간효소 상승 시 일시 중단 후 재검
- 혈당 상승 우려 시 당뇨 예방·관리 강화
📌 결론 정리
- 식단: 포화지방 <7%, 트랜스 제거, 식물스테롤·식이섬유 풍부, 좋은 지방으로 대체
- 운동&습관: 주 5일 30분 운동, 체중 감량, 금연, 절주, 스트레스·수면 관리
- 약물: 기준 충족 시 스타틴 1차, PCSK9 억제 등 필요, 약물+생활습관 병행
- 체계적인 추적: 3개월 간 생활 습관 후 재검·LDL 목표 확인 후 치료 방향 결정